개그우먼 오나미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개그우먼 오나미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연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개그우먼 오나미는 "방송에 나가는 걸 오늘 알았다. 나이가 38세여서 연애를 숨길 나이가
아니기도 하고 '골 때리는 그녀들'이 너무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어서 공개하게 됐다. 마침
남자친구가 축구를 하는 친구여서 타이밍이 그렇게 된 것 같다. FC개벤져스 팀이나 친한
분들은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연애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프로 축구선서 출신 연인에 대해 묻자 오나미는 "남자친구는 날 많이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분이다. 너무 좋은 분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데뷔 후 열애 발표를 처음으로 하게 된 개그우먼 오나미는 "이런 적은 처음이어서 너무
쑥스럽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면서 쑥스러워 했습니다.
이날 방송된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발가락 부상을 입은 오나미는 바로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개그우먼 오나미는 이동 중에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나미의 남자친구였다.
"어 자기~"라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개그우먼 오나미는 "나 지금 병원 가고 있어"라고
알렸습니다.
남자친구는 "어이구 어떡해 많이 다쳤나 보다 자기야"라면서 걱정을 했습니다. 개그우먼
오나미는 "사진 찍어봐야 나올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어이구 어떡해 맨날 자기만 다치는 것 같아 발가락은 잘 움직여? 부었어?"
라며 개그우먼 오나미를 상세하게 챙겼습니다.
오나미가 "붓기는 했다 병원 가고 있으니 갔다가 알려줄게"라고 하자 남자친구는 "조심히
가고 바로 알려줘 자기야"라며 다정하게 말을 했습니다. 이에 오나미는 웃으며 "여기 몇 명이나
듣고 있다. 연락할게용"이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전화를 끊고 제작진에게 "죄송합니다 자꾸 자기야라고 해서 제 닉네임이 자기야다. 남자친구가
축구를 했다. 프로에 있었어서 (부상에 대해) 많이 안다. 죄송하다. 다치지 말라고 그랬는데 또
다쳤다"라며 부끄러워 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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